힘찬큐한방병원

40대 후반의 전남 여수 돌발성난청 그리고 이명

여수를 아시나요? 여수 밤 바다... 이렇게 시작되는 노래가 있을 정도로 참 아름다운 곳입니다. 여기서 계신 분이 돌발성난청과 이명치료를 위해 2023년 2월14일 입원하셨습니다.

2018년에 발병하셨다 하니 벌써 5년이 지난 상태입니다. 특이한 점은 객관적인 이명의 크기는 작았다는 겁니다. 29dB. 하지만 이명은 역시나 주관적인 증상입니다. 뇌의 피로, 뇌의 기능저하가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그 괴로움이 너무 심해 불면증, 역류성 식도염까지 동반된 상태였습니다. 그동안 전남 지역의 유명하다는 곳은 다 훑고 다녀봤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다고 하십니다. 병원이든 한의원이든. 저희 병원의 유튜브 내용을 꼼꼼히 보고 그래도 여기라면 하는 믿음으로 오셨다고 합니다.

치료첫날, 체감상 이명이 40%개선을 보였습니다. 3~4회씩 깨던 불면 양상도 당일은 깨지 않고 숙면을 취하고 역류성 식도염 증상도 확실하게 느낄 정도로 줄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40% 개선된 이명 수준이 유지되었고, 3일쯤 지나서는 뇌의 피로,노화 그리고 청각세포 활성에 도움이 되는 3배 더 강력한 1:1 처방이 투여됐습니다. 그 외에도 청각 재활 훈련(REVE), TMS(경두개자기장치료)도 같이 병행했습니다.

계속하여 이명의 크기가 줄고 동반 증상들(불면증, 역류성식도염, 안면홍조, 심지어 잘 트는 입술까지)이 현격하게 효과를 나타냈습니다. 조금 특이한 점은 자각되는 이명의 위치가 첫 시작이 귀였다면 조금씩 더 멀리 귀 위쪽으로 올라가면서 소리가 줄어들면 호전양상을 보였습니다.

1) 이명, 청력변화

본원 이명치료 첫날보다 80~90%(첫 이명 크기를 10으로 기준삼았을 때, 1~2만 남은 상태) 개선된 상태로 2주간의 입원치료를 마쳤으며, 퇴원 후 한달 뒤에도 확인 결과 이명 개선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계셨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나누는데 중요한 구간인 250,500,1000주파수에서 5데시벨의 청력호전이 확인되었습니다. 5데시벨 차이는 통상 2배정도의 호전을 의미합니다. 

2) X-ray 변화

-(노란색) 경추와 경추 사이의 공간이 0.5cm 이상 넓어졌습니다(12.18->12.76cm).

- 일자목의 상부경추(C1,2)가 건강한 C 커브를 회복했습니다(붉은 화살표)

=> 경추의 추간공이 넓어지고 뇌신경이 나오는 상부경추의 커브 회복은 뇌, 귀와 연결된 신경기능과 혈관의 혈액순환을 돕기에 이명개선에 의미있는 변화입니다.